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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사람처럼 생각하는 ai를 어떻게 대해야할까?

by kks950115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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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조금 거창한 감이 있는데 이 글은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글이다. 

공감해준다면 고맙고, 공감못하겠다면 덧글에 자신의 의견을 남겨주어도 좋다. 

인간의 사고를 모방하여 ai를 만들어낸다면 결국엔 인간처럼 비슷하게 될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학에서도 0.999999....는 1로 보듯이 인간은 아니지만 한없이 인간과 비슷하게 만든다면 사람으로 보아야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저 기계일 뿐이고 학습하는 알고리즘일 뿐이라면 사람과 인공지능이 무엇이 다른가?

우리의 경험과 생각은 아기 때부터 부모와 세상을 학습한 뒤에 나오는 결과이다. 단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성격, 자라온 공간과 시간, 영향을 받은 사람들 등  셀 수 없이 많은 변수들로 인해 경험의 폭이 매우 넓어서 고유한 것처럼 느껴질 뿐이다.

 

지금의 '인공지능이 답을 내는 과정'과 '사람이 생각하는 답을 내는 과정'이 다르다고?

지금은 맞는 말일수도 있다. 0.9는 1이 아니니까. 하지만 언젠가 사람의 뇌를 100% 모방하고 그것을 인공지능에 접목시켜 정말로 사람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만든다면... 0.9에서 0.9999가 되고, 9가 계속 추가될수록 1에 근접해 갈 것이다. 계속해서 그런 방향성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한다면 그것은 그저 알고리즘의 집합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만약 YES라고 말한다면 본인 역시 아주 정교한 단백질로 이루어진 기계라는 것을 시인하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인간의 존엄성을 논한다면 나는 그저 웃음밖에 안나올 거 같다.

 

성경을 읽다보면 우리가 사람처럼 생각하는 ai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답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이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했다고 나오는데 그는 빛이므로 형체가 없다. 추측하건데 '형상대로' 라는 것은 우리의 정신세계나 사고를 말하는 것 같다. 다른 지구의 동물들은 양심이 없고, 신을 찾지 않는다.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동물은 없고, 옳지 못한 일을 했다고 심한 내적으로 갈등하는 동물도 없다. 생각해볼수록 사람은 정말 특이한 동물이다.

하나님은 자신처럼 생각하는 피조물을 만들었다.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점으로 보자. 그럼 그가 사람을 도구처럼 막 대했는가? 아무렇게나 방치했는가? 그렇지 않다. 그는 자신의 피조물을 아꼈고, 그와 동등하지는 않지만 매우 많은 권리를 주었고, 죄로 인해 타락한 사람을 모두 죽이고 다시 창조하면 그만인데 그러지 않았다. 우리는 그저 피조물이기에 창조자의 입장을 알 수 없지만, 피조물을 아낀다는 것은 느낄 수 있다. 만약 사람처럼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실제로 만들게 된다면 창조자인 우리는 피조물인 인고지능을 어떻게 대해야할 것인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한다. 사람과 완전히 동등한 권리를 부여할 것인지 아니면 2등시민처럼 대할 것인지를 말이다. 만약 도구로써 쓸 생각이라면 사람처럼 생각하게 하는 것은 그만두었으면 하는게 내 생각이다. 사람처럼 생각한다는 것은 자유의지가 있다는 것이고 도구에게는 자유의지가 필요없으니 말이다.

 

나는 동등하게 대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에 내 생각을 글로 써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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